연극, 여행, 거리예술, 돋영상 콘텐츠를 소재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스타트업 4곳을 소개한다.

 

1) 문화공작소 상상마루

뮤지컬 콘텐츠를 원형 모델로 캐릭터, 애니매이션, ICT전시사업, 엠디, 관광 상품 등으로 확장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문화예술 스타트업이다. 뮤지컬과 연극을 원소스로 다양한 사업군과 연계하여 수익모델을 확장한다.

엄동렬 대표는 “대학로에는 120개 연극 공간이 밀집되어있다.”며,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지만 공연까지 보고 가는 문화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동대문과 문화네트워크로 연결, 브로드웨이에서 공연을 관람하듯 외국인 관광객도 즐길 수 있는 공연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2) 어뮤즈트래블

장애인에게 특화된 여행상품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스토리텔링을 통해 해당 지역에 대한 정보를 알게하는 방식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면, 일반 관광객에게  제주 성산일출봉에 오르는 여행상품을 제공한다면, 시각장애인에게는 시각 외적인 감상을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함께 제공한다.

2016년 9월 설립한 후, 지난해만 250명의 고객이 찾았고, 입소문이 나면서 문의 전화도 늘고 있다. 12일 공개되는 ‘어뮤즈스페셜 기획 발리여행’을 시작으로, 여행 현지인과 여행객이 연결되는 플랫폼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3) 엠랩

엠랩은 비디오태깅 서비스 플랫폼 엠스터브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동영상에 나온 정보를 검색하고 상품 구매, 장소 안내 등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엠스터브 키태그 기능을 활용하면, 시청중인 동영상과 매칭되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데, 일반 메신저처럼 영화 감상 중 장면에 실시간으로 자신의 의견도 달 수 있고, 영상에서 원하는 부분을 빠르게 검색할 수도 있다.

현재 엠랩은 베트남, 터키, 핀란드 온라인 판매회사와 영국, 프랑스, 이스라엘 미디어 채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섰다.

 

4) 예술불꽃화랑

불과 불꽃을 이용해 공연을 창작하는 불꽃연출단체인 예술불꽃화랑은, 한국의 유희문화 중심에 있던 불꽃공연인 ‘화희’를 재창작한 화산대, 시가 ‘공무도하가’를 불꽃과 공중퍼포먼스로 구성한 ‘신 공무도하’ 등 불과 타악, 무용, 음악을 결합한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한·불수교 130년 기념행사에서 프랑스 창작단체인 까르나비에와 공동 창작한 ‘길&Passage’를 통해 거리예술 대표 단체로 주목받고 있다.

하반기에는 7월 세빛둥둥섬에서 진행되는 한강몽땅축제를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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