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태권십’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태권십은 국내에서 처음 시작된 태권도 인성교육 프로그램입니다.
많은 아이들이 태권도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체력 증진, 친구들과의 어울림, 인성 교육 등 다양한 이유로 도장을 가지만 도장 교육의 가장 큰 장점은 심신, 즉 몸과 마음의 동시적 교육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도장에서 인성교육을 한다고 하지만, 실질적은 교육 프로그램이 없었습니다.
집중력이 짧은 아이들에게, 관장님의 구두로만 진행되는 교육은 분명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태권십은 멀티미디어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필요한 ‘인성 교육 내용을 담은 주제 영상’. ‘운동을 하며 즐기는 게임’, ‘홈스쿨링과 체크리스트’ 등 다양한 체널의 교육 자료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2)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나요?
 
현재 태권십은 국내에서 가장 큰 태권도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인성교육 자료를 넘어, 각종 도장 운영 프로그램과 태권도 시범단 등 태권도장에 필요한 종합적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더 많은 회원을 확보하기 위해 계속 노력중이며, 국내를 넘어 중국에도 수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내의 태권도장 숫자보다 약 6배 정도 많은 도장이 중국에 있습니다. 태권도인의 마음 ‘태권심’ 이라는 중국 브랜드로 현재 뿌리는 내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뿐만 아니라 태권도가 있는 모든 국가에 수출되어, ‘태권도 = 태권십’ 이라는 공식을 만들어 내는 게 목표입니다.
 
 
3) 회사 내 분위기가 자유롭고 즐겁다고 들었는데, 직원들끼리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를 말해주세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해야하는 회사다보니, 계속해서 창의력을 가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회사 내 분위기도 매우 자유로운 편인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남들보다 1시간 늦은 10시 출근인데다가, 주 1회는 자유롭게 반차를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사무실에서 게임을 하는 건 너무나 당연한 알이고, 새로운 영화가 나오면 다 같이 아침에 (한 달에 한번이상) 영화를 보러 갑니다. 직원들이 젊은 편이어서 함께 놀이동산도 놀러가고, 내년에는 다 같이 스쿠버 다이빙을 하러 보라카이에 워크샵을 갈 예정입니다. 재미있게 놀아야 즐거운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그래야 일 하는게 즐겁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시나리오, 촬영, 편집, 디자인 등 다양한 영역이 조화롭게 움직여야 좋은 콘텐츠가 나오기 때문에, 함께 노는 시간을 계속 가지려고 노력 중입니다.
 
 
4)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시겠나요?
 
창업을 한다는 것은 특별한 능력이 필요 한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경제학을 공부했고, 어릴 적 태권도장을 6개월 정도 다닌 게 전부입니다. 처음부터 태권도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보급하겠다는 목표도 없었습니다. 다만 다양한 경험을 즐겁게 하고, 경험 속에서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항상 ‘창업해 보면 좋을까?, 잘될까?, 망하지는 안을까?’ 라는 질문들을 해왔습니다. 머릿속 에서 이미 많은 아이템으로 창업을 해보았고, 상상 속으로 망한 적도 많습니다. 어떤 생각들은 너무 잘되어서 실질적으로 시도를 해보았지만, 현실에서 막힌 경험도 있고요. 그러다 자리를 잘 잡고 감사하게도 지금껏 일하고 있을 뿐입니다.
 
머릿속에 항상 창업을 해보세요. 그리고 물건도 만들고, 팀도 구성하고, 망하기도 해봐야 합니다. 그러는 과정 속에 머릿속에 자연스럽게 창업에 대한 구조가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도저히 실행하기 않고서는 안 되겠다 싶은 게 있다면 실행해 보세요. 그러한 반복 속에 창업이 시작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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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십에 대해 더 알고싶으시다면, 한국태권도연구소 홈페이지(http://www.tkdcenter.co.kr/)에서 상단에 있는 태권십을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