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공팡은 심천 내 500개 창업지원 공간 중 중국 국가 공인을 받은 30개 기관 중 하나로, 2015년에는 심천시가 매년 시행하고 있는 창업 기관 평가 프로그램에서 1등급을 받아 100만 위안(한화 약 1억 7천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혁신을 실현하라’라는 모토를 내세운 따공팡은 단순한 창업지원 기관을 넘어 중국 중소·벤처 기업 전용 장외거래시장인 신삼판에 상장된 기업이다.
 
중국의 창업지원공간은 성격에 따라 두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첫째는 대기업으로부터 지원을 받는 경우, 두번째는 민간에서 창업지원공간을 기업형으로 직접 창업한 경우이다. 따공팡은 본래 심천에서 산업 디자인 관련 사업을 하고 있던 중견 기업 따디엔이가 중국 내 창업 열풍에 발맞춰 2014년 설립한 자회사 성격으로, 중간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 협업 공간이자 인큐베이터이고, 하드웨어 엑셀러레이터이자 생산 공장이다.
 
따공팡 측은 아이디어만으로도 창업이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그야말로 시작단계부터 창업을 돕고 엑셀러레이션을 한다. 자체 공장을 통해 소량 제품생산(1,000~3,000개)도 가능하다.
특이점은 생산을 의뢰한 군소 기업의 제품을 한 브랜드로 모아 시장에 유통한다는 점이다. 이런 전략을 통해 각 기업이 시장 유통 과정에서 지출해야 하는 마케팅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주요 온라인 채널 유통 가능성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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