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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홍합밸리] 중앙일보 기사

홍대·합정 지역에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지닌 창업가들이 몰리면서 ‘홍합밸리(홍대·합정+실리콘밸리)’가 형성되고 있다. 스타트업 정보제공 업체 로켓펀치에 등록된 서울 지역 스타트업 2000여 개의 소재지를 조사한 결과 235개가 마포구에 있었다. 786개 스타트업이 있는 강남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다….

홍합밸리는 예술·문화가 발달한 전통적인 ‘홍대 문화’ 위에 창작자와 다양한 생각이 더해져 형성됐다. 사람과 아이디어가 가장 중요한 인프라인 셈이다. 예술·디자인·식음료·교육·콘텐트 분야의 스타트업이 많은 이유다. 이들은 예술·문화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정보기술(IT) 기술과 결합해 고객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유롭고 역동적인 분위기와 함께 최신 유행을 눈앞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게 홍합밸리의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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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늘면서 관광 분야에 뛰어든 회사도 느는 추세다. 스타트업 커들리는 중국인 유학생이나 관광객을 상대로 배달주문대행 서비스를, 라온 보관소는 외국인 관광객의 짐을 보관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화산업 컨설팅업체 플레이빅의 김태창 대표는 “홍합밸리의 시작은 자생적으로 이뤄졌지만 규모가 커지면서 정부의 지원이 절실해졌다”며 “체계적인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강남 테헤란로나 경기도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같은 창업 허브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중앙일보] [J가 가봤습니다] 자전거 굴려 3억 벌어요…‘홍합밸리’는 창업밸리
http://news.joins.com/article/20419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