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벤처캐피털(VC)이 실리콘밸리를 찾은 한국 스타트업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지난 19일~23일(현지시간) 중소기업청이 처음으로 미국 현지에서개최한 투자유치설명회인 ‘GSV랩스 이노베이션 쇼케이스’에서 한국 스타트업에게 수십만 달러의 투자와 투자를 위한 개별미팅을 약속했다.
 
GSV랩스는 2012년 문을 연 실리콘밸리의 창업 지원기관(액셀러레이터)이다. 창업보육과 투자유치를 지원한다. 지금까지 175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지원했다.
 
중소기업청은 현지 데모데이 행사와 연계하여 한국 12개 스타트업이 투자자와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실리콘 밸리를 대표하는 시스코, 블룸버그 벤처스 등의 벤처 케피털도 참석했다.
 
그 결과 스마트 발광다이오드(LED)를 개발한 ‘비케이테크놀로지’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친환경 연구개발 사업에 선정되어 60만 달러의 지원금을 유치했고, 스마트 안대를 만드는 ‘프라센’, 3차원 홀로그래피 현미경을 개발한 ‘토모큐브’에 대해서는 에셋 벤처 캐피털이 기술 전문가를 추천함과 동시에 투자 의향을 드러냈다.

 

중소기업청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후속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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