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기업 동향]

 

‘김치 펀드’ 만든 美 액셀러레이터 ‘500스타트업’ 창업자, 성희롱 스캔들로 사임

김치 펀드를 조성하기도 해 주목을 받았던 실리콘밸리 액셀러레이터 500스타트업(500 Startups)의 창업자 데이브 맥클루어(Dave Mcclure)가 성희롱 사건으로 사직했다. 뉴욕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데이브 맥클루어를 비롯한 실리콘밸리의 유명 투자자들이 투자, 채용 과정에서 여성 창업자에게 성차별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인스타그램, AI 활용해 악성 코멘트 퇴치

인스타그램이 AI 시스템을 통해 악성 댓글에 맞서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딥텍스트(DeepText)가 댓글의 문맥을 파악해, 괴롭힘(Bullying), 인종차별(Racism), 성희롱(Sexual harassment) 등으로 분류되는 내용이 있을 경우 블락 처리를 하도록 훈련시켰다. 현재 영어권에서만 활용되고 있는 이 기능은, 차후 다양한 언어에 적용될 예정이다.

 

바이두, 자율주행차 기술 플랫폼 프로젝트 ‘아폴로’ 위해 50개  파트너쉽 체결 

바이두가 자율주행차 파트너에게 자사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제공하는 아폴로(Apollo) 프로젝트를 위해 50개 이상의 파트너 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바이두는 지난 4월 협력업체에 자사 테스트 플랫폼과 도구를 개방, 제공함으로써, 자율주행차 기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바이두는 2018년까지 무인 자동차를 출시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여전히 기술적으로는 경쟁사인 구글의 웨이모(Waymo) 등에 뒤지고 있다는 평가를받는다.

 
토요타, 최초의 가정용 인간 서포트 로봇 시험 완료

토요타가 최근 북미 지역에서 자사의 휴먼 서포트 로봇 플랫폼의 시험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토요타는 고령자를 포함하여 거동이 불편한 사용자들에게 향상된 이동성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하체 마비가 있는 사람의 보행 능력을 회복시키는 착용형 로봇 다리 받침대, 시력 문제를 안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기술, 주변 환경에 대한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술, 환자를 옮길 수 있는 로봇 개발 등이 그 예다. 또한 이동이 제한된 환자들이 자동차 좌석의 출입을 도울 수 있는 장치도 개발 중이다.

 


[투자·인수]
 

딜리버리히어로, 성공적인 IPO

독일의 음식 배달 스타트업 딜리버리히어로가 거래 첫날 8.6% 상승하며 프랑크푸르트 증권 거래소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현재 딜리버리히어로는 전세계 42개국에서 약 15만 개 레스토랑과 협력하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중국의 협업 공간 유니콘 ‘유알워크’, 2억 위안 투자 유치

중국 24개 도시의 2,400개 공간을 가지고 있는 공간 임대 기업 유알워크(URWork)가 베이징 아이캉그룹으로부터 약 338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창업자인 마오 다칭에 따르면 유알워크의 연간 매출은 약 4억 위안(한화 약 676억 원) 규모이며, 2016년 하반기 런던, 대만, 싱가폴을 시작으로 해외 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美 부동산 리스팅 사이트 레드핀, IPO 신청 

2004년에 설립된 부동산 사이트 레드핀(Redpin)이 기업 공개(IPO)를 신청했다. 총 공모 금액은 1억 달러(한화 약 1,149억 원) 규모이다. 레드핀은 업계 관행이었던 부동산 매매 시 5~6%의 수수료를 벗어나, 1~1.5%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수료를 받으며 인기를 얻었다. 레드핀의 작년 한 해 매출은 2억6천7백20만 달러(한화 약 3천억 원 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MS, 이스라엘 클라우드 모니터링 기업 클라우딘 인수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인 애저(Azure)를 강화하기 위해 이스라엘의 클라우드 기업인 클라우딘(Cloudyn)을 인수했다. 클라우딘은 클라우드 사용 기업들이, 자사 클라우드 컴퓨팅 자원과 비용 지출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할 수 있게 해주는 멀티클라우드 플랫폼 시스템을 개발했다. 정확한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대략 5천만 달러~7천만 달러(한화 550억~770억 원) 정도일 것으로 추정된다.

 


[컨텐츠]
 
모바일 AR을 에어비앤비 서비스에 적용한 컨셉 데모 공개 

인터페이스 디자이너인 Isil Uzum이 모바일 증강 현실 기능을 에어비앤비 서비스에 적용한 튜토리얼을 공개했다. 에어비앤비의 공식 발표는 아니고, 디자이너 개인이 내놓은 컨셉 디자인이다. 애플이 얼마 전 새로 내놓은 iOS11의 핵심 기능 중 하나로 AR키트를 공개하면서, 전 세계 디자이너·개발자들이 다양한 증강 현실 데모를 만들어 공개하고 있다. 위 데모는 이미 대중적으로 자리를 잡은 서비스들이 증강, 가상 현실 기술을 통해 사용자 편의를 얼마나 더 향상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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