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에 지렛대와도 같은 투자 유치를 하기 위해 프랑스 창업자 바티스트 불라흐(Batiste Boulard)는 3가지를 자문해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왜 투자를 받으려고 하는지, 누구에게 투자받기를 원하는지, 그리고 언제까지 투자받기를 원하는지다.

 

○ 왜 투자를 받으려 하는가

투자는 모든 스타트업이 꼭 거쳐야 할 단계는 아니며, 오히려 기업의 발전에 필수적이거나 목표에 더 빨리 다다르게 하는 일이 아니라면 섣불리 뛰어들면 안된다.

투자를 받는다는 것은 몇몇 제약을 받아들이는 것이기도 하기에 기업 성장 계획에 맞춰 이뤄져야 한다.

 

○ 누구에게 투자를 받을 것인가

시간낭비를 하지 않으려면 처음부터 기업에 알맞은 투자자 유형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

먼저 비즈니스 엔젤(Business angels)은 사업 극초기 등 특정 단계에 개입한다. 비즈니스 엔젤을 상대로 투자금을 조달하면 기업 주주명부가 상당히 길어지게 될 것이다.

다음은 벤처캐피털리스트(Venture Capitalists), 흔히 줄여서 VC라고 부른다. 이들은 사업이 어느정도 진행된 단계에 참여해 투자한다.  사실 VC는 투자자로부터 수익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다. 따라서 VC를 통해 투자를 받겠다고 하면 길지 않은 시간 안에 회사를 팔거나 IPO를 하겠다는 전망에 동의해야 할 것이다.

 

○ 얼마 안에 투자를 받을 것인가

투자금 조달에 좋은 시기는 아래 같은 상황을 보고 결정할 수 있다.

첫째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기. 보통 투자유치는 6~9개월 가량 걸리므로, 급하게 돈이 필요한 상황에 처한 상태에서 투자금을 찾아선 안된다.

둘째 좋은 타이밍 찾기. 높은 성장률이나 사용자 증가 등 지표를 통해 회사 성장을 증명할 수 있을 때 투자금 조달에 뛰어들어야 한다.

셋째 로드맵 설계하기. 투자금 조달 과정에 있는 다른 스타트업보다 돋보일 수 있도록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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