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마윈(马云)은 정보통신기술(IT)시대가 가고 데이터기술(DT)시대로 가고 있다며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데이터가 제 2의 석유가 될 것’이라는 마윈의 주장은 먼 미래의 일처럼 들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 비즈니스에서 데이터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더 많은 양질의 데이터를 보유하는 것이 사업의 성폐를 좌지우지하기에 소리없는 전쟁이 진행 중입니다.

 

데이터를 중시하는 알리바바의 기조는 포스트 마윈 시대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10월 윈치대회(云栖大会)에서 알리바바의 신임 회장 장융(张勇)은 데이터기술(DT)을 업그레이드 한 데이터지능(DI)를 제시하며 고도화에 집중하는 형국입니다.

 

알리바바를 비롯한 중국의 선두 인터넷 기업들은 현재 모바일 결제, 신유통, O2O 서비스 등과 물류를 연계하며 양질의 데이터 수집을 진행 중입니다. 아울러 물류 데이터를 통한 택배 시스템의 스마트화, 공급체인의 다양화 등을 꾀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수집, 분석을 넘어 직접적인 비즈니스 영역에 활용하고 있는 중국 물류기업들이 변화를, 플래텀 차이나 리포트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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