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대기업과 학계 위주였던 우리나라 자율주행 개발에 중소기업이 본격적으로 뛰어들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가 자율주행 인공지능 전문 스타트업 소네트의 자율주행차에 대해 임시운행을 허가했다.

 

중소기업이 자체 개발한 부품을 사용하여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네트가 임시운행을 허가받으면서 45대의 자율주행차가 전국을 주행할 수 있게 됐다.

 

소네트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의 연구원이 창업한 기업으로, 자율주행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교육 및 컨설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허가를 계기로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도 더욱 활기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력을 갖춘 우리나라 자율주행 스타트업이 자유롭게 연구·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여러 업체와 교류할 수 있는 연계·협력의 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시운행허가를 받은 자율주행차 현황]

 

-자동차업계: 현대차(15), 기아차(2), 쌍용차(1), 아우디(1), 모비스(1), 만도(1)
-IT․통신․전자: 삼성전자(3), KT(2), 네이버랩스(1), LG전자(1), SKT(1), 소네트(1)
-연구기관: 융합기술硏(3), 전자통신硏(2), 교통안전공단(2), 자동차부품硏(1)
-대학교: 서울대(4), 한양대(2), KAIS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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