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4일 금요일, 스타트업 지원단체 홍합밸리에서 ‘여행’을 주제로 한 투어데이가 열렸다. 본 행사는 TSN(관광스타트업네트워킹)과 함께 했다.

 

투어데이를 시작하며 자기소개를 하고 있는 홍합밸리 이유현 매니져(왼쪽)과 강연자 시지온 김성진 이사

 

홍합밸리는 홍대와 합정에 위치해 있는 스타트업들의 허브이자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일반인 등의 다양한 사람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도와주는 기관이다. 서울시의 공유단체 지정을 받은 바 있으며, 데모데이와 투어데이 등 지속적으로 스타트업 간의 네트워킹을 활성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기존의 여행업 관계자, 스타트업 관계자 그리고 예비창업자까지 참가 대상을 제한한 만큼 참가자 간 네트워킹에 중점을 두었다.

강연자로 나선 시지온 김성진 이사

홍합밸리에서 열린 1부 행사에서는 아시아 최초로 소셜댓글 서비스 ‘LiveRe’를 제공하고 있는 시지온의 김성진 이사가 SNS  마케팅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오프라인 광고가 비용 등의 문제로 부담이 되는 스타트업과 예비창업자들에게 저비용으로 고도달을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은 마케팅 기법에 있어 필요한 요소이다.  김성진 이사는, 실제로 ‘라이브리’가 봉착했던 문제들을 예시해 가며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강연중인 시지온 김성진 이사

강연이 끝난 이후,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둘러 앉은 자리에서 일어나 각자의 소속과 이름 등을 소개한 후 현재 서비스하고 있거나 제공 예정인 서비스에 대한

소개를 통해 참가자들 간의 상호 이해를 높였다.

자기 소개를 하고 있는 참가자

자기 소개가 끝난 후에는, 최근 서울의 핫스팟으로 떠오르고 있는 연남동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위치한 경의선숲길에서의 자유로운 모임을 가졌다. 형식에서 벗어나 참가자들 간의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과 함께 서로 명함을 교환하고 서비스를 더욱 심도 깊게 소개하며 향후 이루어질 팀빌딩의 가능성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 행사를 준비한 홍합밸리 이유현 매니져는, “본 행사는 같은 여행업계에 종사하고  있으면서도 서로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때로는 시기하고, 때로는 닮아갔던 사람들을 위한 행사입니다.”라면서 “이번 시간을 통해 네트워킹을 넓히는 것 뿐만 아니라, 여행을 즐기며 여행업을 자랑스러워 하는 많은 사람들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본 행사의 격을 높였다.

완연한 가을,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여행가 하나의 문화로 정착된 만큼 이번 투어데이를 통해 여행업계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더욱 서로의 가치를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다.